여수시청 투병동료 돕기에 너도나도 동참

  •  - 1천745여명 참여 1천850만원 모아 전달
      - 오현섭 시장 “빨리 낫는데 도움이 됐으면…”


     여수시청 공무원들이 투병중인 동료나 가족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암이나 중대 질병 등으로 장기 투병중인 동료직원 돕기에 나섰다.


     시는 투병중인 동료나 가족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공노조 여수시지부와 공동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 직원 1천745명이 참여해 모두 1천850여만원을 모았다.


     시는 이번에 모은 성금 전체를 치료비 등 격려금 명목으로 직원 5명에게는 200만원씩, 직원 가족 투병자 7명에게는 각각 120만원씩 지원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27일 오전 시장실에서 가진 성금 전달식에서 “직원들이 마음으로부터 모은 성금으로 투병생활을 훌훌 털어 버리라”라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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