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다문화여성 운전면허 취득교육 호평

  • 영암경찰서, 다문화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이주여성의 새로운 꿈 지원



  • 영암군과 영암경찰서, 영암군다문화지원센터 3개 기관이 협업으로 다문화여성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결혼 이주 후 영암군에 정착해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 영암경찰서, 영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연계하여 「다문화여성 운전면허취득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

    영암군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군비 5백여만 원을 투입하여 다문화여성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여성들은 결혼 이주 후 한국문화 적응과 출산, 자녀양육 등으로 사회참여가 어렵고 농촌지역에서도 필수가 되어버린 운전면허증의 미취득으로 취업에도 불리한 조건이기 때문에 필기시험부터 기능·주행시험까지 운전면허 취득 일체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실시한 운전면허 교육에 베트남 14명, 필리핀 8명 등 이주여성 24명이 참석하여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앞서 영암경찰서 파견한 외국어 전문경찰관이 도로교통 법규와 안전교육 등을 8월 20일부터 3주간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동부권)과 영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서부권)에서 실시하였고, 지난 15일 11명이 학과시험에 합격하고 이후 기능시험과 도로주행 시험 등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운전면허를 취득한 다문화여성들은 다양한 다문화여성 교육에도 참여하고 각자 일자리를 찾아 원어민교사, 요양보호사 등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여성의 취업준비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영암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지역 내 기관과도 협력하여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행복한 한국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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