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희롱ㆍ가정폭력 예방 교육



  • 영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송옥주 강사를 초빙해 지난 23일 센터 내 교육장에서 직무종사자, 아이돌보미, 방문지도사 포함 6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송 강사는 먼저 연령에 따른 성교육(0~18개월, 3~5세, 5~8세, 8~13세, 13~24세)의 개념을 살펴보고, 한국의 가부장적인 가정문화 및 성차별의 사회적인 문제를 설명했다. 이어 “성희롱 예방교육은 개인의 인격이 존중되고 차별없이 상호 신뢰하며 어우러져 일할 수 있는 건강하고 보다 일하기 좋은 직장과 사회 건설을 위해 마련됐다”며 성희롱 예방과 대처방식에 대해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성 역할의 고정관념과 연관되어 가정폭력이 국가가 개입할 영역이 되었다는 것과 ▲가사노동 분담, ▲여성성·남성성 강조하지 않기, ▲불필요한 언동 삼가기, ▲가족간에 좋은 말 사용하기, ▲가족구성원간의 의사소통하기,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기 등을 통해 가정폭력의 예방법을 배웠다.

    특히, 가부장 의식과 사회폭력의 상관성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성희롱과 가정폭력 근절의 이해와 필요성을 인식하여 성희롱과 왜곡된 성문화에 대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검토하여 생각의 변화로 안전사회, 행복사회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가부장적 가정문화 및 성차별의 사회적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희롱, 성차별에 대한 올바른 성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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