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하정웅 홍보대사 문화훈장 수훈

  • 영암군에 평생동안 모아온 자신의 소중한 미술품 2,700여점 기증은 물론 도갑사에 석등과 대웅전 본전불 복원사업비 지원 그리고 일찍부터 왕인박사유적지에 벚나무 식수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온 동강 하정웅 홍보대사가 문화의 달을 기념하여 지난 17일(수)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동강 하정웅 홍보대사는 영암 회문리 출신 아버지 하헌식(河憲植)과 어머니 김윤금(金閏金) 사이에서 출생한 재일교포로 1973년 46년만에 처음 부모와 함께 방문하면서 자신의 뿌리 영암이 한․일문화교류의 장이 되도록 왕인라이온스활동 등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꾸준히 하였다.


    또한, 하정웅 홍보대사는 1982년 광주시각장애인협회에 지원활동을 펼쳐 제1호 맹인복지공로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1994년에는 무궁화훈장을 받은 휴머니스트 메세나 운동의 선구자이다.


    이번 보관(寶冠) 문화훈장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영친왕, 이방자여사 유품 708점, 광주시립미술관 2,222점, 부산시립미술관 447점, 하미술관 2,700여점 등 9개의 박물관, 미술관, 대학교에 자신의 귀중한 미술품과 자료를 기증해 미술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영암군에서 추천하여 재일교포로서는 처음 수훈되었다.

    특히, 이번 문화훈장에 영암군 출신 한국화가 도촌 신영복(1933년생)화백도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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