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방지, 영암군민의 날 등 주요 행사 간소화

  • 전 행정력 동원, 소독과 예찰 및 이동통제 등 방역활동 강화

  •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영암군민의 날, 한옥건축박람회, 왕인국화축제 등 군의 주요 행사를 간소화하거나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번 조치는 방역초소 운영과 살처분 등 AI 조기 종식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AI가 사람을 매개로 전파되어 불식되지 않고 있어 군민과 관광객 등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통해 혹여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오는 10월 29일과 30일 양일 간 옥외행사로 열릴 예정이었던 제39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는 전야제(목포MBC 기념 축하쇼), 성화봉송, 문예ㆍ체육행사를 취소하고 민선6기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한 화합과 성장의 원년을 선포하는 기념식만 간소하게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제8회 왕인국화축제(10. 29.~11. 9.)는 군서 왕인박사유적지를 국화전시회로 변경하고, 내년부터 왕인국화축제 장소가 영암읍으로 변경됨에 따라 내년을 대비하여 시범적으로 영암읍 시가지 도로변에 국화를 진열하여 국화거리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내실화를 기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는 내년 4월 왕인문화축제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박람회의 전국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영암군은 군민의 행복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 공무원이  휴일도 반납한 채, 거점방역 소독 및 통제소 설치, 가금류 사육농가 임상 예찰 및 차단방역 강화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AI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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