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사랑 상사화로 피어나다!

  • 제12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개최



  • 매년 9월이면 영광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바로 불갑산 전체를 붉은 융단으로 뒤덮고 있는 상사화 때문이다.


    불갑산(516m)은 그렇게 높지 않은 산임에도 식생이 풍부하여 천연기념물 제 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 군락지가 있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야생화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9월에는 상사화의 일종인 석산(꽃무릇)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어 영광군에서는 이를 활용한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바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로 알려진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축제는 “천년의 사랑, 상사화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 21∼9.23(3일간) 불갑사지구 관광단지 일원에서 상사화를 주제로 한 공연행사와 상사화 탁본·압화공예 체험, 탱화그리기, 토피어리 체험, 그리고 조상의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짚공예, 한지, 도자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그 밖에도 지역 동호회가 중심이 된 상사화, 분재, 야생화, 산약초, 수석전시, 사진․미술전시회와 시화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농․특산물 상설판매장 등도 영광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준근 축제추진위원장은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가을꽃 축제로,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상사화 꽃길을 걸으며 참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하였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금호고속과 협력하여 축제기간인 9.21∼9.23까지 1일 4회(광주출발 08:10, 10:10, 12:10, 16:10 불갑출발 10:00, 12:00, 14:00, 17:45) 임시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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