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생태미술학교 겨울캠프
2009.12.17 木 02:02
2010 생태미술학교 겨울캠프

나의성장캠프
<Do it yourself 너 스스로 하라!>

나는 누구인가? 도대체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며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어떨 때 가장 분노하며 어떤 일이 있을 때 행복한가? 지금 나를 가장 두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며 그 두려움은 과연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가? 나는, 때때로 내 자신이 정말 원하지도 않는 거짓 행동을 하게 되는데 무엇이 나를 그렇게 만들며 왜? 나는 그러한 행동을 반복해서 하는 것일까?
나도 남들처럼 자신 있게 뭐든지 잘하고 싶은데 그런데 지금..... 나는...............

♣프로그램
1. 나를 찾아 떠나는 생각여행- 명상하기, 개별상담, 모두 함께 대화하기 (나는누구인가?)
2. 생태미술놀이- 동물 발자국 추적하기, 나무인형 만들기,
3. 미술치유- 자연물 콜라쥬, 신체 본뜨기(공동화 작업), 만다라 그림그리기 등
4. 쑥쑥 자라는 아이- 썰매 타기, 눈 산 오르기, 얼음위로 걸어서 냇가 건너기,
연 만들어 날리기, 활 만들기, 썰매 만들기, 팽이 만들기.
자치기, 엿치기, 제기차기, 모닥불 피워 고구마,
떡 구워 먹기 등

♣참가안내
참여대상: 불안하거나 마음이 위축되어 있는 아이,
행동이나 감정이 과잉되어 있는 아이,
우울감이 있거나 자신의 표현을 잘 못하는 소심한 아이,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의존적인 아이 등
<심한 공포를 경험한 아이, 선천성 정서장애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인 아이는
참여 할 수 없음>
날 짜: 2010년 1월 27(화)~ 2월 1(월)일부터(5박 6일)
장 소: 생태미술학교 임실 캠퍼스 (임실군 천담 마을/ 섬진강 중상류 지역)
모집인원: 7명~10명 (9세~ 12세)
참가방법: 1.먼저 생태미술학교 카페와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참여 의사가 있으면 상담신청하기 바람
2.접수기간 : 2009년 12월 15일부터 2010년 1월 10일까지
참 가 비: 180,000원(생태미술학교 학생은 160,000원)
준 비 물: 방한 점퍼, 일회용 우의, 방한화, 여벌옷 2벌, 속옷 2벌, 양발 3켤레, 칫솔,
수건2장, 방한모자, 꼬마수첩, 돋보기, 미술 연필, 지우개, 스케치 노트,
쌀, 김치, 밑반찬 2가지

♣캠프운영방법
5박 6일 캠프 기간 동안 한옥생활을 하면서 이불개고 옷가지 챙기는 것은 물론 밥 짓는 일 등 일련의 과정을 아이들 스스로 해야 한다.
먹 거리는 건식(통밀 빵, 견과류 등)과 병행하여 생태적인 식사를 기본으로 하며 밥과 물을 따로 먹는 식사요법을 하며 되도록 육류와 찬 음식은 삼가 한다.
모든 생활은 규칙적이며 개인적인 행동은 제한되지만 프로그램 진행 과정은 아이들이 최대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참가문의: 생태미술학교 홈페이지http://blog.naver.com/hys051800
카페http://blog.daum.com/hys051800
(061)685-0558 010-8597-9417




생태살이 예술캠프
<Do it yourself 너 스스로 하라!>

무려 3주 동안 농촌마을에서 한옥생활로 계속되는 이번 캠프는 이불개기에서부터
밥 짓기, 요리 하기, 그리고 빨래하고 온갖 청소를 다하는 것 까지 자치적인 살이를
아이들 스스로 해 나가야합니다. 추운 겨울 얼어붙은 손을 호호 불어가며 이른
새벽부터 눈을 쓸어야 하고 장작을 패고, 닭 모이를 주며 놀잇감을 스스로 만들면서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 갑니다. 또한 눈 산 오르는 것을 배우고 야간산행을
하며 숲속의 다양한 생명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나 홀로 칠흑 같은 산길을 걷는
경험을 통해 내안에 들어있는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바라보게 되며 ‘겨울 숲
설치미술’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생태식 먹거리와
생태적 생활을 통해 자연의 순환, 그리고 지구생명과 나의 연관을 통찰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힘든 살이를 통해 생태주의 적 삶의 전 과정을 이해하게 되고 무엇이 진정한
삶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지금의 삶을 스스로 진지하게 탐구해 나가면서 진정한
자유와 창조성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프로그램
생태살이 -명상
-장작패기, 마당 쓸기, 청소하기, 닭 모이주기, 땅 고르기
-호미, 삽, 괭이, 낫, 톱, 망치, 도끼사용하기
-밥 짓기, 생태먹거리로 식사하기, 빵 만들기, 쿠키 만들기, 요리하기,
장날 장보기
-자기 옷과 신발 빨기, 일기쓰기, 학과 공부
생태예술 -스케치 하는 법, 크로키 배우기
-오카리나 배우기
-좌도 풍물 배우기
-오감 깨우는 퍼포먼스
-장승조각, 솟대 만들기, 동물 만들기
-겨울 숲 설치미술, 눈 조각, 자연물로 모빌 만들기, 칡넝쿨 리스 만들기,
나무인형 만들기
-기타 요들송 부르기, 영화보기, 행사 참여하기, 공연장&미술관 찾아가기 등
생태놀이 -눈 산행 배우기, 동물 발자국 따라가기, 생태지도 만들기
-놀이기구(연, 얼레, 팽이, 제기, 활, 썰매 )만들어 놀기
-썰매 타기, 얼음위로 냇가 건너기
-숲 보물찾기 놀이, 야간산행에서 귀신놀이
-쥐불놀이, 모닥불 피워 고구마. 떡 구워먹기, 엿치기, 만세놀이, 자치기 등

♣참가안내
참여대상: 생태적 삶을 경험하고 싶은 아이,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고 싶은 아이,
대안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 초등 3학년부터 중학생 10명 내외
날 짜: 2010년 1월 4일(월)~ 1월 24일(일)<20박 21일>
장 소: 생태미술학교 임실 캠퍼스 (임실군 천담 마을/ 섬진강 중상류)
참가방법: 먼저 생태미술학교 카페와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참여 의사가 있으면 먼저 상담 신청하기 바람
(상담 시 아이의 병력, 기질, 행동특성, 습관 등을 말해 주어야함)
접수기간: 2009년 12월 1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참 가 비: 생태미술학교 학부모님들과 상의 후 결정
준 비 물: 방한 점퍼, 방한화, 방한모자, 장갑, 등산화나 운동화, 여벌 3벌(상하),
내의 2벌, 양말 3켤레, 수건2장, 수첩, 스케치노트, 미술용 연필
(HB, 2B 등), 미술용지우개, 돋보기or루페, 조각도(화홍 5~6개입),
오카리나(알토 C), 기타 자신이 필요한 책 또는 일기장 등

♣참가문의: 생태미술학교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hys051800
카페 http://blog.daum.com/hys051800
(061)685-0558 010-8597-9417





2009겨울 생태캠프

아주 가까운 옛날, 설 무렵 이었던가? 이때쯤 되면 유난히 날씨가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바다위에 떠있는 주낙배에서는 낚싯줄 드리우는 억센 손이 어부의 거친 입김 사이로 휙휙 지나가고 그 빠른 호흡이 멈춰질 즈음이면 낚시에 걸려 파닥거리는 은빛 생선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갯가와 이어진 작은 야산에서는 벌써부터 동네 녀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대보름 전야제에 치러야 할 쥐불놀이 예행연습(?)이라도 하는 듯, 한 낮에 갯 동네 하늘을 금세 하얀 연기로 뒤덮어 버립니다.
옆 동네 꼬마 녀석들도 흥이 났는지 덩달아 연을 띄워 올리고 연날리기에 성이 차지 않은 녀석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목청을 드높이며 연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해댑니다. 이즈음 건너편 민둥산에서 아련히 들려오는 아이들이 떼 지어 부르는 구성진 소리...
“ 어얼싸 더리덜렁”
“ 덜러꿍 덜러꿍 붕알이 덜러꿍” “어얼싸 더리덜렁”
“ 이집에는 복도 많네” “어얼싸 덜렁”
“ 산아끼 깔라요 돈 한 푼주이다” “어얼싸 더리덜렁”
“ 구정물 통에 호박씨 떴네” “어얼싸 더리덜렁”
“ 봉사가 신문보네 ” “어얼싸 더리덜렁”
혹시 기억나십니까? 그 옛날 동네꼬마 녀석들의 이 구성진 가락을....
이렇듯 아주 가까운 옛날에는 서로 미리 입이라도 맞춘 것처럼 이렇게 온 동네가 자연스레 어우러져 놀이 한마당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아주 가까운 옛날 다들 이렇게 살았었습니다. 비록 배부르게 먹지 못하고 입는 것 그다지 풍족하지 못했지만 장작불에 구운 고구마 한 개라도 서로 나누어 먹었고 혼자 먹겠다고 싸우는 일은 흔치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놀이를 통해 이루어졌고 또래집단의 놀이 속에서 필요한 기술을 터득했으며 팽이, 자치기 등 놀이에 써야할 재료들은 거의 다 자연에서 구해 사용했습니다. 자연에서 놀고 자연에서 배우고 자연에서 모든 것을 얻었던 것이죠. 모든 일은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미숙한 아이들은 큰애들이 보살폈습니다. 놀잇감을 만드는 일에 재능이 돋보이는 아이도 있었지만 만드는 일을 모두 독차지 하지는 않았습니다. 재미있게 놀기 위해서는 철저히 스스로의 놀잇감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죠.
어쩌면 가만히 서있으면 너무 추워서 온몸을 끊임없이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추운 줄도 모르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는 힘들다는 그런 기색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지요.
오히려 지금 생각해보면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즐겁게 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가난에 찌 들린 생활에서 힘들었던 고단함을 놀이를 통해 긍정적인 삶으로 승화시키지는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자연의 그 넉넉함 속에서 말이지요.
2009 겨울 생태캠프, 시간과 공간은 다르지만 아주 가까운 그 옛날로 가보고자 합니다. 막연히 옛날이 그리워 떠나는 시간여행이 아닙니다. 추위와 배고픔으로 기억된 그 옛날의 지겨웠던 시절로 떠나는 여행은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의 과거 모든 힘든 시간과 고단함을 말없이 함께해주었던 자연! 그러나 지금까지 까맣게 잊고 살았던 그 생명의 품으로 가보고자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까맣게 잊고 있는 동안, 우리들을 살리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었던 자연이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아주 가까운 미래로의 여행을 떠나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여행의 동행자는 과거의 사람과 시간, 의식이 아닌, 미래의 사람과 시간, 생태적 사회, 생태적 삶을 지향하는 아이들이 함께했으면 합니다.

♣캠프지침: “Do it yourself!!” 너 스스로 하라!
최소의 준비물과 최소한의 먹거리로 자연 현장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겨울 캠프 또한 여름캠프와 마찬가지로 캠프기간동안 자신의 일은 각자가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일정을 항상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모든 행동은 조별로 움직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이유 없는 개인행동은 절대 삼가야 한다!! 자연에서 만나는 모든 생명들을 함부로 훼손하지 말 것이며 혹여 상처 입은 산짐승을 만난다면 정성스런 마음으로 대하여야 한다.!!
자신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는 이번 캠프는 야전 스타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요즘 일반단체에서 하는 편한 캠프를 원하시는 분들은 접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눈썰매 & 얼음썰매타기, 눈 산행(필봉산 예정),
           달집 태우며 쥐불놀이, 자치기, 연날리기,
           밤. 고구마. 가래떡 구워먹기, 겨울나무 설치미술 등
♣캠프일정: 2010년 1월22일(금)~ 2010년 1월 24일(금) 까지<2박 3일>
♣참가대상: 대안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2학년 이상 (20명 내외)
♣캠프장소: 일실 천담마을 or 금구면 달궁마을 (김제금산사) 예정
♣참가방법:1.참가비- 10만원(차비 포함/ 여행자 보험가입) 
<생태미술학교 학생 및 300킬로 이상 원거리 참가자 8만원>        
2.접  수-12월 15일~2010년 1월 10일까지 입금 순으로 마감
          3.준비물-바람막이 점퍼, 방한등산 신발, 따듯하면서 가벼운 옷,
여벌옷 1벌, 쌀. 김치 6끼 분, 밑반찬 두 가지, 스케치노트,
미술연필(2B&4B), 지우개, 꼬마수첩, 세면도구, 오카리나 등
         4.집 결-여수지역 참가자/ 2010년 1월 22일 오전9시30분까지
여천역 집결(원거리 참가자는 전화 상담 요)

♣참가문의: 생태미술학교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hys051800
카페 http://blog.daum.com/hys0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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