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별관은 보존해야..
2009.02.27 金 19:51

광주 시민이 그렇게 애물단지라고 여기는 도청별관을 광주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각 지역 사람들이 모여 왜 보존하려고 할까요? 그 답은 동영상에 나와있습니다.

강진군은 가마터 83여기가 남아있는 사적지를 '녹차웰빙타운'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사업자에게 팔았습니다. 강진군은 사적지가 강진군에 있기 때문에 강진군 마음대로 팔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도청 별관도 마찬가지 입니다. 광주에 있기 때문에 광주시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사적지를 팔아먹은 강진군과 별반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5ㆍ18 당시 광주에 연고도 없는 학생들이 왜 그곳에서 죽어갔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광주 역시 대한민국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 사람이고요.
지금 광주 시민들의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면 그 당시 죽은 영령들은 자신들의 죽음을 어떻게 생각할 지...

역사는 반복됩니다.
광주에 5ㆍ18과 같은 사건이 다시 반복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 때도 내 일이니 간섭말라고 하시겠습니까?
물론 지금 광주 시민들의 생각과 같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mb정부와 너무 코드가 맞거든요.

님의 주장은 친일 뉴라이트의 주장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명목으로 민족의 자주독립과 자유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고 역사에서 지우려는 수구꼴통의 모습을 광주시민들에게 봐야 하니 참 답답합니다.

-전라닷컴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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