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은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지역자원

  • - 행정자치부 주최 제2회 지역자원 경연대회서 대상 수상

     

    순천만이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2회 살기좋은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가 전국의 호수, 공원, 해양 등 10개 부문의 우수한 자원을 발굴해 ‘지역브랜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지역자원경연대회에서 ‘순천만 전경’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순천만은 순천시를 중심으로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지역으로 광활한 갯벌과 갈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크와 갯벌체험장,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비롯 국제 희귀 조류의 월동․서식처가 자연학습장과 국제적 학술 연구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1,200여 곳의 지역자원이 공모돼 지역 문화성, 주민 참여성, 기능성, 친환경성, 미관성, 개발가능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각 시도의 자체심사를 거쳐 지역자원 588건이 추천됐으며, 이 가운데 대상과 금상 3점, 은상 6점을 포함, 100선을 중앙우수자원으로 선정했다.

     

    순천만을 비롯한 우수 지역자원 100선은 행자부의 ‘제2회 살기좋은 지역자원 도록’으로 출판됨으로써 지역의 공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활용되는 한편, 언론홍보기관, 관광컨설팅기관,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과 지역브랜드 활용을 위한 공동협약 체결 등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지역자원 대상외에도 올해 공간문화대상 누리쉼터상(문화관광부장관), 전국습지 경진대회 대상(해양수산부장관) 등 순천만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각종 상을 수상, 전국적인 명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은 내년에 세계 람사르 총회 공식 방문지로 지정됐고,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를 통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컨텐츠화에 더욱 힘을 실어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