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07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완료

  • - 총 11만6천여 가마 매입 목표량 100% 달성…특등품 1만5,700가마

    순천시가 지난달 29일까지 공공비축미 매입을 완료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부터 공공비축미 산물벼 매입이 시작된 이후 22개 검사장에서 산물벼 2만5,580여 가마(조곡/40㎏), 포대벼 9만1,020여 가마(조곡/40㎏) 등 목표량의 100%인 총 11만6,610여 가마를 매입했다.
     

    미질이 뛰어난 동진1, 남평, 일미 3개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된 2007년산 공공비축미는 특등품 1만5,700여 가마(13.5%), 1등품 8만2,200여 가마(70.5%), 2등품은 1만7,700여 가마(15.2%)였으며, 910여 가마(0.8%)는 3등 판정을 받았 다.

     

    올해 공공비축미는 지난해에 비해 배정물량이 2만4,600여 가마 줄었으나 매입검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매년 전량매입을 요구해온 농민단체 등이 올해는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이해와 협조에 나섰고 수확기에 접어들어 잦은 강우와 태풍 나리 등으로 인해 품위가 떨어져 일부 농업인들이 쌀 값 상승 기대심리로 시장출하에 나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시는 2008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선정협의회를 개최, 산물벼는 일미와 온누리벼, 포대벼는 동진1, 일미, 온누리벼로 품종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각 농가에서는 내년도 벼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종자확보와 재배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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