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고등학생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 수상 ‘쾌거’

  • 3년 노진호 학생 일본 시즈오카 대회 통합제조분야서

  • 순천 주암종합고등학교(교장 이문수) 기계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노진호 군은 지난 8~22일까지 15일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제39회 기능올림픽 대회에 강용주(한국기술교육대 3학년), 주정호(폴리메카Ⅴ대학 1학년)군과 함께 절삭, 용접/조립, 전기/전자 부문을 1팀으로 구성하는 통합제조분야(지도교사 정용운 주암종고 교사)에 출전,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 시즈오카현 그랜십 경기장에서 세계 48개국 선수 820여 명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노 군 등은 풍력발전을 이용해 최저 비용으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정수기를 설계․제작하는 과제를 우수하게 수행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수상한 노 군은 포상금과 함께 정부 산업훈장 수상, 연금 수급, 병역특례, 대학 등록금 면제와 전학년 장학금 지급, 삼성그룹 입사 특전을 받게 된다.

    한편 한국은 노 군의 금메달 수상을 비롯 배관부문에 현대중공업 소속 이영신(나주공고 기계과 졸업)과 동메달을 수상한 자동차도장 부문 기아자동차 소속 공대식(여수공고 기계과 졸업) 등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11개로 15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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