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광고물 제거 발벗고 나선 순천시 매곡동 주민

  • - “깨끗한 도시 만들자”…통장단․부녀회장․직원 등 결의

     

    순천시 매곡동(동장 김택곤)에서는 통장, 부녀회장 등 지역주민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 탈선이 우려되는 불법광고물 제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26일 매곡동 통장단과 부녀회장과 동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은 많은 학교가 집중된 교육의 중심지이고 전통적인 주거밀집지역인 매곡동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가꾸기 위해 불법광고물 부착 예방 감시활동을 하자고 결의하고 광고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특히 유흥업소 개업안내 광고물의 경우 승강장, 전주, 가로등, 상가 및 일반주택 벽면 등을 가리지 않고 강력 접착제로 부착돼있어 제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의 관문이며 중심지역인 순천대학교~순천의료원 로터리 구간에서 집중적인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또 벽보를 제거하면서 인근 상가, 주민 등을 직접 방문해 불법 광고물 부착 감시활동 및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그동안 매곡동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등을 활용, 동일 불법광고물을 3회에 걸쳐 제거했으며, 불법광고물 부착 취약시간인 심야시간과 새벽시간대에 직원들이 감시활동을 벌여 적발된 4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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