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해룡면, ‘사랑의 배추’로 희망나누기
- 독거노인․기초수급자가정․경로당 등 전달…‘사랑의 김칫독’도 운영
‘사랑의 배추로 희망을 나눠요.’
순천시 해룡면(면장 이강호)은 지난 9월 순천왜성 사랑나눔 체험농장에 심었던 배추 6,000포기를 최근 수확했다.
이날 배추 수확에는 해룡면 사회단체협의회, 지역주민 및 직원들을 비롯 해룡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향동주민을 포함한 100명이 함께 했다.
수확한 배추는 사랑의 띠 봉사단, 인애원 등 순천시내의 사회복지시설 9개소와 향동에 전달했으며, 1,000여 포기는 해룡면 부녀회에서 직접 김장한 다음 저온 저장고에 보관해 ‘사랑의 김칫독’으로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배추를 전달받은 사회복지시설 한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고맙다”며 “사랑나눔 행사가 불우한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크나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해룡면은 올해 상반기에도 감자 300상자, 배추 3,000여 포기를 수확해 관내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경로당 등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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