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봉화산터널 축조공사 마지막 공정 박차

  • - 내년 8월 준공 예정…시 관계자 “통행료 부과 없다” 밝혀

     

    순천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봉화산터널 축조공사가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마지막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총사업비 550억원이 투입된 봉화산 터널 공사가 접속도로 1,491m와 동천을 가로지르는 조곡교 88m의 축조공사를 끝내고 터널 990m 구간에 대해 내부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운전자의 시각적 안정성을 높이고 도시경관과 조형미를 고려해 터널 양끝단의 형상을 새 부리 형태로 만드는 한편 자전거 도로를 확보해 신도심 주민들의 동천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

     

    시는 또 기존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주 도로인 ‘학동이길’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봉화산 터널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곡교~성동로타리간 기존 도로를 확장해 봉화산 터널 개통에 따른 병목현상에 대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봉화산터널이 개통되면 기존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최단거리로 도심지 교통체증이 해소와 함께 기존도심의 가치가 높아지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일부에서 봉화산 터널 이용시 통행료가 부과될 것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당초 민간자본 유치를 모색했던 터널공사가 전액 시비로 추진됨에 따라 완공 후 무료로 통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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