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매곡동 주민, 연말 환경정화 활동 나서

  • 동직원․주민자치위원 등 400여 명 골목길․배수로․불법광고물 제거

  • 순천시 매곡동(동장 김택곤) 지역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08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도로, 주택가 대청소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7일 매곡동 동사무소 직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부녀회장, 골목호랑이 할아버지 봉사단, 노인일자리, 주민 등 400여 명은 골목길 청소, 배수로 및 하수도 청소, 화분물주기, 불법광고물 제거 등 도심환경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환경정화활동에서는 도심미관을 저해하는 공원, 공한지 등의 쓰레기와 함께 배수로, 집수로 등을 막아 배수불량의 원인이 되는 낙엽 등 15톤에 이르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위(위원장 김덕기)는 전주, 가로등, 주택 벽면 등에 부착된 80여 개소의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한편 향후 불법광고물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자체 감시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날 일반 주민들도 내집앞 골목길, 배수로, 하수구 등의 청소에 동참해 지역민의 화합과 주인의식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매곡동 주민들은 지난달에도 통장,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해 화분 70개에 팬지 500송이를 식재하고 40여 개소의 불법광고물 제거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매곡동에서는 민간 주도로 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대청소의 날’로 지정 운영키로 하고 내년에는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로 쓰레기없는 동내, 노상적치물 없는 동네, 불법주정차 없는 동네 등 3무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결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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