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드라마세트장서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

  • - 순천시-MBC 제작지원 협약 체결…내년 4월 월․화드라마로 50부작 방영

     

    순천시 드라마촬영장에서 MBC 특별기획드라마 50부작 ‘에덴의 동쪽’이 촬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천시는 12일 오전 노관규 순천시장, 소원영 MBC 총괄 프로듀서, 드라마 제작대행사인 초록뱀미디어 김기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청에서 내년 4월 방영될 MBC 10대 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 제작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해 출생하면서 부모가 바뀌는 운명으로 두 번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두 집안의 파란 만장한 가족사를 통해 휴머니즘의 회복과 가족간의 사랑, 헌신, 혈육의 정을 표현한 드라마이다.

     

    내년 1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인 ‘에덴의 동쪽’은 4월부터 ‘이산’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사랑과 야망’ 세트장을 일부를 개․보수해 ‘에덴의 동쪽’ 드라마 촬영 오픈 세트장으로 제공하며, MBC는 방송되는 드라마 자막에 순천시 로고와 함께 순천 드라마세트장을 촬영 협찬장소로 표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1960~80년대 순천읍내, 달동네, 서울 변두리 번화가 등 3개 테마마을의 드라마촬영장과 순천만 등 주요 관광지가 촬영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순천의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드라마세트장에서는 KBS 2TV 드라마시티와 영화 ‘님은 먼 곳에’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으며, 41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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