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배우는 순천’ 문화 길라잡이 워크숍 열기 후끈

  • 순천 역사․문화 등 심도깊은 주제로 진행

  • 지난 6일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이동희 학예연구사의 ‘고고학을 통해 본 순천의 선사시대’란 강좌가 진행됐다.

    순천시가 ‘걸으면서 배우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마련하고 있는 문화길라잡이 워크숍 현장이다. 이날 강좌의 대상자는 시민, 문화해설사, 관광해설사 등 40명.

    지난 10월 31일 시작돼 오는 26일 종강을 앞두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당초 20명을 모집 공고했으나 6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40명으로 인원을 늘려 선발할 정도로 참여하는 수강생들의 열기는 대단하다.

    강좌는 순천의 역사와 문화, 도심권 이야기 등 매우 심도깊은 주제와 내용으로 매우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의준비 또한 관련학과 교수, 향토사학자 뿐만 아니라 ‘걸으면서 배우는 순천’ 책자의 집필자들이 직접 강의를 해주고 있으며 수강생들도 하나의 강의 주제를 맡아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수업은 순천대에서 발굴 시행한 각종 유물자료를 둘러보고 수강생들의 눈으로 직법 유물들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시작됐다.

    수강생들은 워크숍이 지역에 대한 서민적인 삶과 애환, 동네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 묻혀져가는 이야기들이 되살아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흥미있다는 반응이다.

    시 관계자는 “워크숍 수강자를 대상으로 강의 참여도, 시험성적, 해설사로서 활동 가능 여부를 판단해 내년에 문화길라잡이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답사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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