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부터 ‘정겨운 시민대학’ 운영키로

  • - 평생학습 프로그램 체계화 32개 강좌 통합 관리

     

    순천시가 산발적으로 운영중인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32개 강좌를 통합 관리하는 ‘정겨운 시민대학’을 운영할 방침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정겨운 시민대학은 학부모스쿨, 순천 스토리텔링 지도자과정, 도서관 자원활동가과정, 한글작문교실 강사양성과정, 순천학, 등 지역교양분야 7개 과목과 한글작문교실, 순천음식개발과정, 기초질서, 순천사랑 아카데미 수강 등을 포함 시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전문영역 강좌와 시민의식 강화에 주안점을 둔 12개 기본강좌와 이외에 20개 협력강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산하부서 및 기관, 단체, 대학의 운영강좌와 연계해 이뤄질 20개 협력강좌는 생활과 복지 분야, 국제이해, 자연․과학 분야, 역사․문화 분야, 건강, 스포츠 분야, 능력개발 분야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습의욕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습결과에 따라 수료증을 교부하고 과정별 고득점자는 인증서와 함께 시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강좌의 체계화와 품질 관리를 위해 정겨운 시민대학 운영위원회를 구성, 기관과 교재, 강사 평가, 과목별 인증 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특성을 살린 강좌를 개설해 순천시민으로서의 소양 함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 누구나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내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대학이 평생학습 도시의 이미지 부각과 저변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세부프로그램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 1월말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2월초에 개강할 계획이며 2009년에는 협력강좌를 30개 과목으로 확대하고, 2010년에는 기본강좌 15개 과목, 협력강좌를 40개로 늘리는 등 연차적으로 강좌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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