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대배후단지 조성공사 역사적 ‘첫삽’

  • - 28일 기공식…사업비 4,756억원, 2010년 완료 예정
     

    순천시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이 28일 오후3시 신대배후단지 인근 광장에서 거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공식은 전남도 이상면 정무부지사와 노관규 시장을 비롯 각계 기관 단체장들과 시민, 공무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및 공사현황 보고, 시삽과 축포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대배후단지는 사업비 4,756억원을 들여 주거, 업무시설과 외국인 병원, 학교, 다양한 레저활동을 위한 단지내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공원녹지, 전국 최초의 도시 순환형 생태회랑이 조성되는 순천시의 최대 현안사업이다.

     

    신대배후단지에는 오는 2010년까지 1만1,000세대 인구 3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용지 67만4,027㎡(23%)와 상업․업무․산업 용지 11만5,055㎡(4%), 학교용지 20만8,666㎡(7%), 골프장 84만2,238㎡(28%), 공공시설 112만9,148㎡(37%), 기타 2만7,961㎡(1%) 등 총규모 299만7,095㎡의 대규모 부지가 조성된다.

     

    시는 지역 여건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외국 교육기관과 첨단시설을 갖춘 의료시설 확보를 위해 2010년 단지조성 완료 시기에 발맞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지금까지 신대배후단지 조성 공사를 위해 중흥건설 계열 3개사, 삼능건설계열 2개사와 민관공동출자법인인 순천에코밸리(주)를 설립하는 등 차질없이 사업을 준비해 왔다.

     

    신대배후단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배후단지로서 근로자들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환경을 제공하고, 동북아 물류거점도시와 신소재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더불어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와 연계된 관광과 휴양, 의료와 요양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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