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도심 광양-전주고속도 진입로사업 국비 100억 확보

  • - 상삼-동순천 IC․신대지구 진입로 개설 탄력…주민숙원 사업 해결 희소식

     

    순천 신도심에서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및 신대지구에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도로개설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31일 시는 지난 8월 해룡면 복성리 국도 17호선에서 전주간에 이르는 고속도로에 순천시 신도심에서 진입할 수 있는 동순천IC 공사 사업비로 1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이중 50억원은 2008년도에, 나머지 50억원은 2009년에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노관규 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의 노력으로 확보한 25억원의 사업비를 포함, 이번에 총사업비 250억원 중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기로 확정돼 2007년 주민숙원 사업해결에 큰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번에 국비가 지원된 것은 소요되는 사업비가 고속국도 및 신대지구에 직접 연결되는 도로임에 따라 장복심 국회의원이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개통될 예정인 광양-전주간 고속도로에 순천의 금당, 왕지 등 신도심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인 신대배후단지에서 동순천IC로의 진입로가 없어서 도심을 통과한 후 남해고속도로(순천IC)로 진입해 순천(서면 구상)JCT까지 4km 이상을 우회해야 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 불합리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한국도로공사와 기획예산처를 방문하는 등 4년간의 설득 끝에 지난 7월 신도심에서 전주간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동순천IC 형식변경 승인을 받아낸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동순천IC가 공사가 진행되면 순천 신도심과 신대 배후단지에서 전주간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1일 1만5천대에 이르는 교통량으로 유발되는 교통난의 해소는 물론 광양만권 배후 도시 개발과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에서 전주간을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순천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 가량 단축되고 순천 신도심에서 동순천IC와 신대지구로의 진출입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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