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타르제거에 끝없는 자원봉사의 손길

  • - 11일 자원봉사자 90명․청암대 직원 80명 무안서 기름제거 활동
    - 12일 순천 공무원노조원 120명․의용소방대원 200명도 작업참여

     

    전남 서남해안까지 밀려온 기름 찌꺼기 제거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타르제거 작업 자원봉사의 손길이 순천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11일 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자원봉사자 90명이 무안군 해제면 앞바다에서 기름 제거작업에 나섰고 순천청암대학 교직원 80명도 이날 무안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12일에는 순천시청 공무원노조원 120명과 순천의용소방대원 200명이 각각 무안과 목포지역에서 타르 제거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순천노회 청장년면려회원 15명도 태안에서 기름 찌꺼기 제거 봉사활동에 나선다.

     

    순천시 직원들과 시민 등 자원봉사자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복구작업에 참여해왔다.

    지난해 12월 15일 환경보호과 직원과 가족 27명이 타르 제거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순천북부교회에서 45명, 순천시 자원봉사자 160명, 순천제일대학 교직원 40명, 순천시 공무원노동조합원 15명이 지난해 타르 제거작업에 참여하는 등 봉사의 손길을 이어갔다.

     

    또 서면 (주)신성메이저글러브에서 7,000만원 상당의 코팅장갑 10만켤레를 직접 전달한 것을 비롯, 순천시청 직원들이 헌옷 2톤, 매곡동 태원쇼핑에서 300만원 상당의 아동내의 1,000벌, 순천시 보건소 직원과 순천시 의사회에서 2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물품과 성금 지원도 잇따랐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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