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사장 가설울타리도 미적 감각으로

  • - 자연경관 담긴 디자인․규격화…품격있는 도시경관 조성

     

    순천시가 공사장에 임시로 설치되는 가설울타리를 품격있는 도시경관을 위한 시설물로 활용키로 했다.

     

    시는 지금까지 획일적이고 무질서한 공사장 가설울타리로 인해 도시미관과 주거환경이 저해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도시미관 개선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가설울타리의 규격화와 함께 순천만 등 순천의 자연경관과 문화재 등이 담긴 디자인을 제시해 통일성과 일관성을 유지토록 하고, 관리책임자 실명제를 운영하는 등 사후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성과 심미성이 고려된 거리조성을 위해 주․간선도로변, 아파트단지 공사장, 택지개발지구 등 일정규모 이상 공사현장의 가설울타리에 대해 우선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시는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건축사협회, 현장관계자와 긴밀한 협조로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하고, 우수 현장에 대하여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용 가설울타리의 개선으로 인해 순천시의 관광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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