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 순천대 공대 이전 관련 성명서

  • (성명서)

    순천대 장만채 총장과 소수정치 어용정치 교수들은 무자년 쥐띠 해의 본래의 의미를 훼손하는 쥐새끼 같은 작태를 중단하고 순천대 공과대학 광양이전, 순천대 IT 기반 첨단 농업센타 광양시와의 밀실 협의를 즉각 중단하라.

     

    무자년 정초부터 순천대학교의 배은망덕한 광양시 전격 이전 발표로 순천시민과 농민들은 순천대학교 소위 몇몇의 쥐새끼 같은 행동에 공과대학 광양이전이라는 충격 속에 단순히 공과대학 1개과뿐만 아니라 순천대 IT 기반 첨단 농업센타 광양시와의 밀실 협의가 속속히 발표되면서 장만채 총장과 몇몇 어용 정치교수들의 개인적인 야욕에 대한 소문이 현실화 되는 것을 보고 배신감을 넘어 분노로 폭팔 일보 직전이다
     
    74년 전통의 순천대학교가 순천시민과 농민에게 어떠한 곳인가?
    순천지역과 전남 동부지역의 농업인력 배출의 산실과 더불어 순천시민의 자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순천대학교가 농업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지역농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가치와 애정을 버리고 농업을 팔아 유치한 소위 농업의 구조적 자생력을 확보하여 세계적인 농업 생산 강국을 만들고,it기술을 접목하여 연구개발 및 농민 유비쿼터스 농업의 실현을 목적으로 유치한 순천대 IT 기반 첨단 농업센타를 본래의 목적보다는 자기 뱃속 채우려는 흥정대상으로 천박하게 대형할인점 쌀처럼 미끼 상품으로 전락 하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순천대학교 몇몇 교수들의 기회주의적 작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칠레 FTA로 지역 농민들이 여의도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어용교수들은 한-칠레 FTA 찬성 서명 발표를 하여 농민들의 강한 반발로 철회하였으며 또한 한국농업을 다국적 곡물 기업의 탈을 쓴 양심 없는 자금을 후원 받아 논문을 발표하고 농민들에게 교육을 시도하다 들켜 지역 농민들에게 개망신을 당하는 등 지역 전남 동부권 농업 중심대학의 위상을 떨어뜨리기도 하였다. 과거 일부 정치교수들과 현재 순천대 작태를 보았을 때 분노 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순천대 IT 기반 첨단 농업센타 광양시와의 밀실협의 작태를 보았을 때 순천대 공과 대학이전과 더불어 순천농업생명과학 이전의 사전 포석이라고 규정 할 수 밖에 없다.

     

    사업위치 신청은 순천대학교 부속 서면 농장(약3만평)에 신청하여 놓고 정작 논의는 광양시와 협의(광양봉강면 소재 3만평 제공 협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순천대 IT 기반 첨단 농업센타는 순천대 산하에 있는 8개의 농업분야 영농교육원 및 주요 부문 연구소 및 시설을 한 건물로 집합시키는 것이다.

     

    순천대 장기계획 발표를 보면 1-2개 단과대학 및 특설연구소 이전뿐만 아니라 순천대 본부 이전도 적극 검토 한다고 되어 있다. 순천대 장만채 총장과 소수 정치 교수들의 계획대로 실행되어 가고 있다는 의혹이 짙다. 농업관련 주요 정책 연구소가 이전하면 당연히 교수들이 이동할 것이고, 그에 따르는 학생들도 옮겨야 하는 논리가 형성 되는 것이다. 순천대 공과 대학 이전과 더불어 나머지 1개는 순천대 농대가 되는 것이 자명한 일이다.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순천지역과 농민은 74년간 순천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유형,무형의 농업 자산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위치적으로 생각해봐도 동부권 농업 전체농민들의 불편함은 물론 기형적인 농업 인프라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국립순천대학교는 현대의학에서 임상 실험용 쥐처럼 자기 몸을 희생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쥐처럼 학자의 양심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이 될 것인가? 농민들이 생산한 곡식을 갉아 먹고 사는 들쥐의 모습처럼 학자의 양심을 버리고 장만채 총장과 소수 몇몇의 야욕을 충족시키는 소위 쥐새끼의 모습이 될 것인가?


    이제는 선택하여야 한다.
    이에 순천농민들의 애정 어린 마음을 모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순천대 공과 대학 광양 이전, 순천대 IT 기반 첨단 농업 센타를 미끼로 한 광양시     와의 밀실 야합을 순천대 장만채 총장은 즉각 중단하고 백지화 하라.

    1. 순천대 IT 기반 첨단 농업 센타 건립 추진을 순천시와 공식적으로 즉각 협의하라.

    1. 순천대 장만채 총장은 즉각 사퇴하고 소수 정치교수들은 순천시민(농민)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
     
    1. 무분별한 광양만권 통합이론을 제공하고 있는 정치교수들은 더러운 야욕을 중단하고 교수직을 즉각 사퇴하라.

    1. 순천대학교는 순천시와 지역민과 함께 발전을 모색하는 협의체 구성을 즉각 구성하라.

    이러한 순천농민들의 요구가 무시되고 반지역적 반농업적인 작태를 계속 보인다면 오늘 이후 전개 되는 사태에 대해서는 책임 질수 없음을 경고하는 바이다.

     

    2008년 1월 21일

    순천시(농민회,여성농민회,농촌지도자회,농업경영인연합회,생활개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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