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작은도서관 한옥으로 지어 개관

  • - 문화의 거리에…1,300여권 문화․예술도서 보유․민속공연 등 예술공간 활용
     

    순천시 도심에 한옥으로 지어진 작은도서관이 개관됐다.

     

    시는 30일 노관규 시장을 비롯 향동 통장․부녀회, 노인, 주변 상가주민, 기타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동 문화의 거리내에 작은 도서관 ‘한옥글방’ 개관식을 가졌다.

     

    ‘한옥글방’은 부지 590여 ㎡에 건평 110여 ㎡의 한옥으로 지난 2006년 12월 착공돼 1년여의 공사 끝에 건립됐다.

     

    ‘한옥글방’은 원도심권의 역사적 특성을 반영해 문화교실, 역사와 함께하는 예술강좌, 좌담 토론회, 국악, 고전 클래식, 민속공연 등 전통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일반도서관과는 차별화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작은 도서관 형태로 운영된다.

     

    또 총 1,300여 권의 보유 도서도 예술․청소년도서 560여 권, 문학아동도서 750여 권 등 문화 예술부분과 아동도서를 중점적으로 비치했다.

     

    시가 작은 도서관을 한옥으로 건립하게 된 배경은 옛 순천읍성 일대를 문화예술과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인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그 첫 번째 결실이 바로 한옥 글방이다.

     

    시는 앞으로도 문화의 거리 기본계획에 따라 아름다운 가게에서 서문터에 이르는 옛 성곽로를 이미지화하기 위해 도로 박석포장, 여장(화살이나 총알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성곽 위에 낮게 쌓은 담) 등을 형상화하는 한편 공방이나 고서점 등도 유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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