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친환경농기계ㆍ안전장구 보급

  • 다목적관리기 구입, 경운기 채양구 설치 지원…2월5일까지 신청접수

     

    순천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기계와 안전장구 보급에 나선다.

     

    시는 다목적관리기 71대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업 여건 개선을 위한 경운기 채양구를 270개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시는 밭작물 기계화 사업으로 사업비 1억2,700여 만원을 투입, 보행형 관리기 구입비 50%를 보조해 농가에 새로 보급하거나 노후된 농기계를 교체토록 할 방침이다.

     

    또 2,000여 만원을 들여 농가 부담없이 100% 보조사업으로 채양구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채양구는 자외선ㆍ눈ㆍ비 등을 막기 위해 경운기에 지주를 세운 뒤 설치하는 안전덮개를 말하는 것으로 운전석 등받이 부분에 백밀러와 경광등, 야광 반사판 등 안전 기구를 부착함으로써 야간운행시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희망 농가는 읍ㆍ면ㆍ동사무소를 통해 오는 2월 5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순천시 농정발전심의회에서 대상자를 확정해 지원하게 된다.

     

    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등 공동이용 가능한 농업경영체, 전업농으로 규모화 된 개별농가, 고령․부녀농가 등 경운기 작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농가에 우선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목적관리기와 경운기 안전장구를 보급해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농촌 노동력의 부족 해소, 교통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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