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농업용 대형관정 영향조사

  • 지하수 체계적 관리…영농철 농업용수 확보·폐공발생 방지

     

    순천시가 농업용 대형관정의 이용허가 연장을 위한 영향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979년부터 개발한 농업용 대형관정 가운데 40공에 대해 사후관리 및 영향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2월중에 관정 234공을 대상으로 ‘농업용 지하수시설물 실태 일제조사’를 벌여 관정 40곳을 선정한 후 3~4월까지 영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관정 사용시 반경 500m 이내의 지형에 별다른 영향을 없을 것으로 판단되면 사용을 허가하고 관정 청소와 보수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일제조사 결과 이용 빈도가 불규칙한 농업용 지하수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수 등 관리대책을 세워 가뭄 등 비상시에 활용함으로써 신규개발 대체 효과와 함께 폐공발생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안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소중한 자원인 지하수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해 모내기철이나 가뭄발생시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하수시설물 사후관리를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형 관정 36공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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