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부실시공 근절로 건설 경쟁력 제고

  • 2008년 중·동부권 11개 시군 관계자 대상 부실시공 예방교육 실시

     

    순천시가 중·동부권 11개 시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부실시공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건설 관계 공무원과 감리원, 설계·시공 종사자, 레미콘 생산 관계자 등 760여 명을 대상으로 건설현장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견실시공 정착, 현장관리와 지도감독 능력을 배양하고 국내외 건설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실시공 예방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지금까지 매년 반복되는 정례화된 교육을 탈피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문 교수를 초빙, 건설현장에서 소홀하기 쉬운 ‘건설공사 시험 및 품질관리 분야’교육 등 부문별 전문교육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일선 시군 공무원과 건설현장 종사자의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해 말 전남도가 설치한 ‘거금도 연륙교의 현수교 가설공법’ 등 신기술도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부실시공 근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대규모 공사현장에서는 부실공사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소규모 현장에서는 아직도 부실시공이 잔존하고 있어, 설계단계에서부터 부실요인을 제거하고 견실시공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또 “건설현장에 대한 불시 기동감찰을 실시해 부실시공이 적발되면 설계회사, 건설업체, 감리업체에 대해 부실 벌점부과와 삼진 아웃제를 강력히 적용함으로써 부실시공이 근절되도록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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