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물씬’

  • 자치위 사랑+행복나눔운동․한전 직원․익명 독지가 이웃돕기 손길 이어져
     

    연말이 지났지만 순천시 덕연동에서는 이웃을 사랑하는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덕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과 관공서가 하나가 되어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어려운 이웃에게 복지서비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랑+행복’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달 빵 300여 개를 만들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고 있으며 사랑의 김칫독을 설치해 사랑의 김치 나누어주기 등 다양한 복지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 최근 해룡체험농장 991㎡에 감자를 심은 주민자치위는 감자를 수확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줄 계획이다.

     

    한전 순천전력소(소장 배정현)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운동을 꾸준히 펼쳐 러브펀드 기금을 조성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중․고등학교 입학생 5명에게 115만원 상당의 교복을 전달해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했다.

     

    역전시장에서 의류를 판매하면서 넉넉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는 배길수 할아버지도 동사무소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부터 익명의 독지가가 매달 1번씩 ‘동장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주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백미 2포(20kg)를 아침 일찍 동사무소 입구에 가져다 놓아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