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힘찬 발걸음

  • - 외국인 지원시책 자문위원회 구성 및 4월 다채로운 프로그램 열려 -

     

     광주광역시 남구는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외국인지원시책 자문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우리부부 사랑만들기’ 등 다문화가정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키로 한 것.


     구는 지난해 6월 ‘광주시남구거주외국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글교실 운영, 방역 및 통합의료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16일 민관 협력 체제인 ‘외국인 지원시책 자문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교수, 다문화가정 지원단체, 외국인 출입국업무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2년간의 임기동안 ▲거주외국인 및 외국인 가정 지원 ▲외국인 지역사회 적응프로그램의 운영 ▲다문화 존중의 지역공동체 형성사업 등에 관한 지원과 시책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이들은 최근 급증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이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거주 외국인에 대한 조기정착을 도모하고자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 자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결혼 이주 및 근로자 가정의 지역사화와 문화․사회적 거리를 좁히고자 ‘우리 부부사랑 만들기’와 ‘다문화 가정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열리는 「우리 부부 사랑 만들기」 행사는 ‘부부 포트댄스 체험’, ‘가족 액자 만들기’ 등 레크레이션 위주로 활동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언어․문화․가치관의 차이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도모한다.


    「다문화가정 만남의 날 」은 고향의 향수 해소와 이주 세대 간의 친목과 유대감을 도모코자, 26일 구 회의실에서 웃음강좌, 마술쇼, 다문화 가정의 애로사항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구는 자국민과 가족구성원의 원만한 언어소통을 위해 나라별 통역자원봉사자와 아이 돌보미 자원봉사자를 운영하여 다문화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긴밀한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다문화가정 지원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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