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미래 전략과제, 정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나서

  • 시장·군수 농정 워크숍 개최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5대 미래 전략과제가 이를 실현할 지자체의 특별한 관심 속에 그 실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정운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7일~18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 소재 농업연수원에서

    [시장․군수 농정 워크숍]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실용정부 농정 5대 미래전략과제를 시장․군수를 대상으로 설명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특히 시․군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시군 유통회사』와 『농어촌 뉴타운』에 대한 지자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날 시장·군수들에게 소개되는 시군 유통회사 설립 및 농어촌 뉴타운 조성 방안은 현재 구체화 작업이 진행중이며, 현장 경험과 감각이 있는 시장·군수들과의 토론을 통해 현장 적용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정운천 장관은 시장·군수 중심의 현장농정체제로 전환하여 지자체가 더 이상 농정을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단순히 전달하는 창구가 아니라 적극적인 정책발굴자이며 시행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과거 중앙정부 위주의 공급주도 정책에서 벗어나 준비된 시․군의 자발적인 수요가 있는 곳에만 지원한다는 수요 드라이브 정책 원칙을 분명히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사말만 하고 사라지는 예전 방식과 달리 농식품부 정운천 장관과 국장이상 간부들이 1박 2일간의 일정에 참여하면서 시장·군수들과 열띤 토론이 전개된다. 이 자리에서는 경남 함양군의 “부농 프로젝트” 등 시·군별로 ‘돈 버는 농어업, 살 맛 나는 농어촌’을 실현시키고 있는 우수한 사례를 발표하여 타지역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고, 시․군간 정보 공유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가한 시장·군수들은 시군 유통회사, 농어촌 뉴타운 방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각 지역별 실정에 맞는 다양한 대안들을 적극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농업 인구가 전체인구의 10% 이상인 지역의 125개 지자체장이 참석한다. 4월말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에는 총 40곳 내외의 시장․군수가 참석한다. 

     
    1차 : ‘08.4.17(목)~4.18(금), 2차 : ‘08.4.24(목)~4.25(금), 3차 : ‘08.4.29(화)~4.30(금)
    한편. 정운천 장관은 5월 이후 찾아가는 행정 구현을 위해 도별 정책설명 및 의견청취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고환석 사회부 기자]

     

    • 고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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