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다목적 소방차가 책임진다

  •  최근 봄철을 맞아 산불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목적 소방차량(일명 유니목)이 산불진압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0년 8월 광산소방서에 최초로 도입된 다목적 소방차량은 각종 산불, 들불 등 임야화재와 교통사고 인명구조 현장에서 인명구조 등 현장에서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화재 진압시 일반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길이나 비탈진 곳까지 진입해 300m까지 호스를 전개하는 등 장점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굴삭기와 크레인, 제설장비 등을 이용해 여름철 배수 작업이나 겨울철 도로 재설작업도 가능하며, 기본적인 인명구조에 필요한 각종 장비 20여점이 탑재돼 구조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 야산 화재를 겪은 주민은 “다목적 소방차의 빠른 대처로 애써 가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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