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말고’ 식의 대국민 사기극 그만두라

  • ‘아니면 말고’ 식의 대국민 사기극 그만두라


    4.9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뉴타운 공약은 당선이 유력했던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낙선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뉴타운 현장방문이라는 ‘총선용 쇼’와 오세훈 시장의 관권선거 개입이 유권자의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총선이 끝난 지금, 남은 것은 사기 당했다는 국민들의 자책과 멍든 가슴이다.


    더욱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것은 뉴타운 공약이 거짓 공약이었음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사과는 커녕 청와대는 ‘입장이 없다’며 슬쩍 발을 빼고 있고, 한나라당은 ‘야당이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며 늘 그랬듯이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세훈 시장은 국민들의 멍든 가슴을 치유하기 위해서  더 늦기전에 본인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인지, 정몽준 당선자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인지 스스로 밝혀라.



    더이상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정책과 공약은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국민들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통합민주당은 뉴타운 공약(空約)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면 그만이라는 식의 정치가 없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08년 4월 16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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