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민생활복지정보망 독자개발 운영

  • - 4월 22일 정보망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
     기초조사부터 서비스 제공 및 종결까지 한 눈에 -

     

     광주광역시 남구가 행정기관과 민간기관이 제공 중인 사회복지 및 보건, 고용, 주거 등의 각종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고, 취약계층 지원의 체계화를 위한 주민생활지원 전산시스템을 선보인다.


     남구는 22일 오후 2시 구청 회의실에서 황일봉 남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민간 사회복지기관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사랑주민생활복지정보망(bokji.namgu.gwangju.kr) 개통식을 갖고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보망의 구성은 크게 주민이 손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홈페이지”와 남구지역 보건과 복지 분야 등에서 일하는 서비스공급자들이 대상자 지원을 위해 이용하는 “통합 사례관리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남구는 정보망 개발을 위해 지난해 3월 계획을 수립한 이후 행정안전부 승인, 민간기관의 의견수렴 등 1년여 기간 동안 독자적으로 개발해 왔다. 특히 정보망 내 “사례관리프로그램”의 경우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전수조사 결과 남구가 처음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합사례관리프로그램은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 서비스제공자들이 과거 일일이 손으로 작성하던 기록용지를 전산화한 시스템인데, 권한이 있는 사용자가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대상자 접수에서 기초조사, 사정, 계획, 서비스 제공, 평가 및 종결에 이르기까지 손쉽게 통계처리가 가능하다.


     구는 지역 내 보건과 복지 및 상담기관 등에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권한을 주고, 취약계층을 지원을 돕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정보망 가동을 통해 민·관 정보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주민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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