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충북 방문 기자간담회

  • 4/17, 이회창 총재 충북 방문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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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이회창, 심대평, 이용희, 박상돈, 차주영,- 김현문, 최현호, 오효진, 장한량, 정우택, 박종호 중앙당연수원장. 김인수 도의원, 이재열
    보은군의회 부의장. 이경현 영동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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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주영=충북을 가장 먼저 찾은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 최고위원, 당선자에게 감사드린다.
    자유선진당은 충청인의 정신적 지주요 자존심이다.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 충청인의 명예와 긍지를 최대한 살려달라.

    -.이용희(인사말)=18대 총선 후에 처음 지방 순회 기자회견을 청주서 하게 된 것을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는 당 운영이
    보통 복잡하고 어려운 게 아닌데 찾아줘서 고맙다. 충북은 이제 6.4보권선거에서 실력을 과시해야 한다, 반드시 훌륭한 후보를 내놓고 필승하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을 기화로 차기 지방선거에서는 자유선진당으로 모두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

    -.심대평(인사)=선진당 창당 2개월 만에 총선 치르고, 이용희 부의장이 당선돼 충북에 교두보를 마련해 줘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충북에서도 선진당이
    새로운 기틀 마련하고 충청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우뚝서는 전기 마련했다. 어려운 여건에서 총선 치른 지역구 후보들에게 감사드린다. 최근 이명박
    정부가 일을 하면서 우리의 뜻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문제, 기업도시 문제, 세종시 문제에 대해 앞으로의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고된 듯한 정부의 발언을 보면서 우려스럽게 생각한다. 서울과 지방을 이분법적으로 나눠 시장논리로 해석한 듯하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정부가
    나가는 잘못된 길에 대해 단호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북이 동참하고 선진당이 앞에서 이끌면 제대로 서는 정부 모습을 만들어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충북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것도 그런 뜻을 담은 것이다. 충청이 나라를 바꾸는 중심에 서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회창=총선에서 보은.옥천.영동 이용희 부의장을 뽑아준데 감사드린다, 욕심 같아선 더 뽑아주길 바랐는데... 그래도 뽑아줘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노력을 더 했다면 좋았을 텐데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선진당은 충청권을 석권하다시피 했다. 교섭단체에 두석 모자라는 성과다. 그래서
    절반의 성공이라고 자평한다. 물론 충청권 석권은 성공이지만 충북서 한석 밖에 못 건진 것과 다른 지역서 못 건진 것 잘못됐다고 반성한다.
    선진당이 충청인의 모든 생각 대변하고 이익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충청인의 자존심 살릴 수 있게 전국정당으로 커서 정국을 주도하라는
    기대가 담겨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부족으로 충청인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충북에서 비록 한석을 건졌지만 이 결과를 귀중하게 평가한다. 이제 선진당에 대해 충북에서 본격적으로 눈을 뜨기 시작했다. 점점 더 왜 한석만 줬냐고
    아쉬운 생각 들것으로 확신한다. 이번에 많은 점에서 반성과 동시에 희망을 갖는다. 보기에는 선진당이 매우 작고 충청에 한정돼서 작게 보는 시각이 있지만
    이는 매우 단시적이고 실체를 못 본 것이다. 우리가 하기에 달려있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충북에서 큰 지지와 후원을 보내주면 정말
    놀랄만한 발전을 해서 기대에 보답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후보들이 많은 공약했다. 근자에 충북의 이익과 상충되는 얘기 나온다. 세종시,혁신도시 추진 계획 차질 얘기 등.. 우리는 어떤 차질도
    없도록 당력을 모아 강력히 추진하겠다. 대선 동안도 말했지만 선진당이 추진하는 국가개조의 방향과 맞기 때문이다. 충북의 경우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권역대가 지방자치 독립을 이뤄 국가개조로 나가야 한다. 국가개조의 큰 그림속에서는 지역 자체의 발전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혁신도시 등을
    계획대로 강력히 추진하겠다.
    하이닉스 추가 증설 문제 등 지역균형발전도 염려하지 말라. 열심히 하겠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 이끌어 낸 당직도들도 고생했다.
    멀리 앞을 봐야 한다. 멀리 보면 우리의 모습은 크게 보일 것이다. 똘똘 뭉쳐서 당을 키워나가자.

    -.행정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문제 등 거대여당 견제하려면 야당의 정책공조도 가능한지?
    정책공조나 연대는 당의 노선과 다른 경우 할 수 없지만, 현재 제기된 현안(행복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과 관련딘 것은 정치노선과 관련 없이 지역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측면이 있다면 정책연대도 고려할 수 있다.

    -.18대서 역할하려면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필요할 텐데?
    솔직히 결과 나오고 아쉬웠다. 두분을 채워서 교섭단체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은 간절하다.그러나 연연하고 집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려 한다. 교섭단체
    물론 필요하지만 놓쳐서는 안될 것은 정책노선이 달라져서는 안되는 것이다. 국가미래를 위해 몇가지로 갈린 정치상황은 정상적이지 않다. 정책연대 내지는
    공조로 모아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를 염두에 둔 건가?
    꼭 그쪽만 염두에 둔 것 아니고, 그렇다고 염두에 두지 않은것도 아니다. 현재 특정인이나 그룹을 말한 것은 아니다.

    -.충북에서 정치적 교두보를 마련했지만 지지율은 대전충남에 비해 낮은데 충북 당지지율 제고 복안은?
    충북 당지지율이 미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낀다.  좀 더 와서 후보들과 유권자들게 떼를 쓰고 했다면 당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말씀드리고 희망을 줬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선 충북에 대해서 정당의 갈길이나 충북도민과의 공감을 더 확산시키고, 더 와서
    열심히 뵙고, 이용희 부의장께서 중심이 돼 보다 더가까운 도민접촉을 하면서 저희 애정과 진심을 전달하고자 한다.

    -.대전.충남 석권했지만 충북은 민주당이 압승했는데 어떻게 보나?
    민주당이 석권한 부분은 솔직히 좀 황당하다. 충북도민이 나라를 걱정하시는 마음과 정치를 보시는 예리한 시각으로 보면 저로선 의외의 결과다. 아마도 대개
    민주당 후보들을 인물론으로 잘 보고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민주주의 원칙에서 볼 때 민주주의는 책임정치니까 민주당은 심판을 받아야
    된다. 전 정권에 대한 책임이 따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충북도민들이 관대하게 본 것 같다.
    충북도민은 늦게 출발하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오래도록 정을 주는 정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진당에 정을 주기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정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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