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차 없는 거리’지구의 날 행사

  • - 금남로, 체험 등 지구환경 -

     

    광주시와 2008지구의 날 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금남로에서 4월22일 제38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위기를 맞은 지구 환경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에 참여하는 행사들로 채워진다.

     

    기념행사는 ‘지구야 미안해!(Earth Free Hug-지구 안아주기)’를 주제로 옛 도청 앞에서 옛 한국은행 사거리까지 금남로에서 차없는 거리 행사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급변하는 지구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참여형 행사가 열린다.

     

    지구온난화체험과 기상이변사진전 등 ‘기후변화체험전’과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해 환경을 느끼는 ‘환경문화체험전’, 중고생활용품을 교환하는 ‘재활용 장터’가 마련된다.

     

    이와함께, 식물을 이용한 ‘지구볼 만들기(토피어리)’, 지구를 살리는 일곱가지 물건 중 하나인 ‘부채만들기’, 환경과 미디어를 접목한 ‘나는야 환경지킴이’, 나무목걸이 만들기와 나무 분양을 진행하는 ‘나무 프로그램’, 폐형광등을 기념품으로 교환해주는 ‘수은제로화! 폐형광등 분리수거’ 등이 준비됐다.

     

    특별행사로는 자전거체험 마당과 남광주역, 증심사역, 소태역 등을 거쳐 10㎞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하는 ‘지구 살리기 자전거 대행진’, 광주천 살리기에 대한 바람을 나누며 광주천을 걷는 ‘광주천아, 미안해! 영산강아, 미안해!’ 행사가 열린다.

     

    지구 환경은 위기를 맞아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온도는 평균 0.6도 상승해 2100년에 1990년 보다 5.8°C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 5천만년 동안 일어난 온도상승보다 더 큰 변화다.

     

    현재의 해수면 상승율은 세배에 해당되며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 산업혁명 이래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는 31%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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