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9 외국인 통역 자원봉사자 위촉

  • - 외국인 3자통역 자원봉사자 8개 언어권 15명 -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119 이용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8일 오전10시 시청 17층 대책회의실에서 외국인 3자 통역 자원봉사자 위촉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통역자원봉사는 최근 국제결혼과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 광주지역 외국인 증가에 따른 외국인을 위한 119서비스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각 교육단체와 시․구청 자원봉사단체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유학생 및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8개 언어권 15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119 외국인 통역 자원봉사자는 영어 3명, 일어 3명, 베트남어 2명, 캄보디아어 2명, 중국어 2명, 몽골어 1명, 러시아어 1명, 필리핀어 1명이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이 119에 신고해 처리한 건수는 11건이고, 올해 3월말까지 5건이 접수, 처리됐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수가 1만여명(2007년 12월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119신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어 통역서비스인 사단법인 한국BBB운동(1588-5644)과 함께 운영해 외국인의 119 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 참여 희망자는 시 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http://fire119.gjcity.net) 또는 119종합상황실(062-613-81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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