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그랑 한 푼! 사랑이 담겼어요

  • 순천 조곡동 주민자치센터 ‘사랑의 이웃돕기 모금함’ 개봉

    땡그랑! 이 소리는 사랑이 퍼져 나가는 울림.

     

    순천시 조곡동에는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나가는 민원인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사랑의 이웃돕기 모금함’이다.

     

    이 모금함은 지난해 1월부터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 실천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세대가 기록된 카드와 함께 놓여 있다.

     

    조곡동의 한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모금함 운영 취지를 이해하시고 각종 민원 수수료 지불 후 남은 잔돈을 이웃돕기 모금함에 기꺼이 투입하고 있어 사회가 훈훈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17일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부녀회, 청년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개봉된 모금함의 금액은 총284,350원에 달했다.


    이날 마련된 성금은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관내 어렵게 생활하시는 차 상위 계층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홍금표 조곡동장은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함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여 주신데 대하여 기쁨과 고마움을 표하고, 주민들의 정성스러운 마음과 소중한 뜻을 담아 정말로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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