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에 도서형 경로복지센터 준공

  • - 노인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전남 완도군은 민선4기 공약사항으로 추진중인 도서형 경로복지센터 준공식을 22일 완도군 생일면 덕우도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해 노인건강증진 및 도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완도군은 읍.면 대부분이 섬으로 이루어져 각종 사회복지 혜택이 육지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큰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올해 1월부터 경로복지센터 준공으로 대도시 경로 시설에 견줄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됐다.

     

     올해 계획된 7곳 가운데 완도읍과 청산면에 이어 이번 준공된 생일면 덕우도 섬마을 경로복지센터는 지상 2층, 전체면적 310㎡ 규모로 남.여 경로당, 생활 체육실, 물리 치료실, 식당, 찜질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서민의 여가활동 및 건강을 책임질 전망이다.

     

    특히 노인 인구가 많은 섬 지역으로 힘든 수산업에 종사해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스 등 퇴행성 질환에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의 특성을 감안해 물리치료실과 찜질방을 시설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한편 완도군은 노인 인구는 많지만 도서 형편상 경로복지 시설이 미흡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2010년까지 30곳의 경로복지센터를 연차적으로 건립해 섬 주민들이 도시에서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준공식에서 김종식 완도군수는 “도서 여건에 맞추어 건립된 경로복지센터가 도서 주민들의 안락한 휴식과 건강 증진의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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