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천 생활하수 하천유입‘차단’

  • - 시, 용봉천 차집관거 시설공사 완료 -


     광주시는 지난 18일 용봉천 차집관거 시설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여름철이면 반복되던 이 지역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광운교~신안교 미복개 구간에서 용봉천으로 여과 없이 방류되던 생활하수를 차단, 집수해 지하 매설관을 통해 광주 제1하수처리장으로 흐르도록 관련 시설을 정비했다.

     

    지난해 1월 착공해 1년3개월 만에 완료된 이번 사업은 총 22억원을 투입해 직경1천350㎜에 이르는 차집관거를 총 연장 1천255m에 걸쳐 매설했다.

     

    또한, 생활하수 차단에 따른 용봉천 유량부족 문제에 대비해 광주천 자연형하천 복원사업과 연계, 광주천 하천수 9천톤을 용봉천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시설도 완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용봉천 미복개구간 악취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주변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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