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 폭력 사태, 사법의 잣대로 엄중히 처리해야 한다

  • 성화 봉송 폭력 사태, 사법의 잣대로 엄중히 처리해야 한다

    27일(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 국내 봉송 과정에서 티벳 사태로 불거진 중국의 인권 문제를 지적한 국내 시위대와 빗나간 애국주의에 몰두한 중국인 유학생들 간 충돌이 발생했다. 이는 명백한 불법 폭력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법의 기준에 의해 엄중히 처리돼야 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창조한국당 당원 박철훈(ID 잠실늘푸름)씨가 중국 유학생들로부터 30여 분 간 집단 구타를 당한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했다. 시위대를 비롯한 기자와 경찰에게까지 이어진 중국 유학생들의 과격한 폭력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덮을 수 없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창조한국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중국의 공식 사과와 더불어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한다. 아울러 정부 당국은 중국 대사관의 조직적 개입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이번 폭력사태에 대해 조속히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하며, 국내법으로 처리하여 주권의 엄중함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그 어떤 폭력으로도 평화를 대체할 수 없다. 지구촌을 평화의 한마당으로 이끄는 올림픽이 그릇된 민족주의와 애국주의에 의해 왜곡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창조한국당 대변인

    김 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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