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과 전남 교육의 명예 훼손했다” 반발



  • 전라남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모 언론사의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관사비품 및 관리비를 개인 돈처럼 펑펑 사용하고 있다” 제하 기사에 대해 “기사 내용이 왜곡, 과장 및 확대되어 장석웅 교육감과 전남 교육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해당 기사 내용 중 ‘2018년 6월부터 7월까지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구입비로 1천9백4십여만 원, 응접소파, 식탁 등 가구 구입비로 1천8백3십여만 원 썼다’는 주장에 대해 “전임교육감 시절 사용하던 가구 및 가전제품이 내구연한보다 2~7년가량 초과됨에 따라 관사 정비를 위해 새로 교체할 필요가 있어, 2018. 6월 지방선거 전에 처분 및 교체하고 일부 필요 물품을 새로 구입한 것으로, 비품 교체 및 구입 관련하여 당시 당선자 신분이었던 장석웅 교육감과 사전 협의나 동의가 전혀 없었던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입한 비품은 고가의 제품이 아닌 일반가정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물품이며, 전임 교육감이 사용하던 안방침대 등 내구연한이 초과되지 않은 물품은 현재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관사 월 관리비가 과도하게 지출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전임교육감 시절인 2017년도에도 40~70만 원 가량 지출되어 현재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 교육감은 관사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도교육청은 "장 교육감의 자택이 순천에 있어 관사를 이용하지 않으면 장거리 출퇴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원활한 도교육감 업무 수행을 위해 관사 거주는 불가피 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윤승현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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