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예정대로 발사 리허설 진행

  • - 발사 최종 리허설은 오늘(6.8) 오전 11시 시작 예정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安秉萬)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李柱鎭)은 6월 8일 오전 11시로 예정되었던 발사 리허설(모의연습)을 당초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 7일 오전 나로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고 발사대 케이블마스트*와 연결한 후 연결부위에 대한 전기적 점검 과정 중 나로호 1단 GMS**의 연결 커넥터에서 일부 전기신호가 불안정한 현상이 발견되어 기립이 지연된 바 있었다.


     한·러 기술진은 GMS 커넥터를 분리하여 점검하고, 절차서에 따라 재체결을 수행하여 불안정한 전기신호 현상을 해소하였으며, 21시경 나로호를 기립한 상태에서 반복적인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전기신호를 최종적으로 확인하였다.
         * 케이블마스트 : 발사체와 발사대시스템의 전기적 연결과 가스 공급 등을 위해 설치된 기둥 모양의 구조물로 발사체 이륙 시 발사체와 분리됨
        ** GMS(Ground Measurement System) : 발사 이륙 전까지 지상에서 발사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전기장치(이륙 후에는 발사체로부터 원격자료를 수신하여 확인)


    이후 추진제 주입장치 연결, 방위각 측정 및 1단/관제장비 연계 점검 등의 작업을 6.8 새벽 1시경 완료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이에 따라 오늘 8시 30분 교과부 제2차관 주재로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발사대 이송과 기립 및 지상 장비와의 연결 작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었음을 최종 확인하고 당초대로 11시 발사 리허설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발사 리허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6.9(수)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거쳐 예정대로 내일(6.9) 오후 1시 30분경 발사 최종결정 및 발사예정시각을 발표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