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제1전투비행단 어버이날행사

  • 5월의 공군1전비, 가족의 온정을 나눈다

    - 공군 1전비, 어버이날을 맞아 가슴 따뜻한 행사 운영
    - 지역노인 봉사활동 및 위문공연, 영내 병사 무료 효도전화 행사 가져
    - 1전비, 가정의 달 5월에 지역주민과 함께 하며 가정의 따뜻함을 전해주는 친근한   공군상 구현


    ◯ 지난 8일, 제1전투비행단(단장 정경두)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대내 병사들을 대상으로 무료 효도전화 운영 행사를 가졌다.

    ◯ 제1전투비행단 단장(준장 정경두)은 “이번 행사는 직접 찾아뵙기 힘들고,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 힘든 부대 장병들의 여건을 고려하여, 멀리서나마 부모님께 건강한 아들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대신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행사다”라고 말했다.  

    ◯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감사의 전화를 드린 1전투비행단 윤대환 일병은 “군에 입대하기 전, 어버이날은 나에게 의무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려야 하는 날이라고만 인식되어있었다. 하지만 막상 군에 입대하고 힘든 군대생활과 외로운 타지생활을 하다 보니, 잠시 나마 들을 수 있는 부모님의 목소리가 얼마나 감사한지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비행단에서 이번과 같은 자리를 마련해 주지 않았더라면, 힘든 군복무를 핑계로 이런 소중한 날을 그냥 지나쳐 버릴 뻔 했다. 너무도 감사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 당일 행사는 광주KT본부와 협력하여 병사식당 앞 무료일반전화기 10대를 설치, 국제전화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통화가 가능하게 회선을 구성하였으며 07:00부터 22:00까지 운영하여 기지내 전 병사들에게 무료전화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 또한 제1전비 장병 50여명은 지난 7일(금)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동호리 마을을 방문해 마을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의료봉사, 위문공연을 실시하는 등 어버이날 기념 활동을 펼쳤다.

    ○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제1전투비행단 부단장(대령 김정철)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뜻 깊게 실시된 이번 동호리 봉사활동은 비록 짧은 하루뿐이지만 외롭게 지내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사랑을 베풀고, 행복한 시간을 안겨드리고 드리고 싶었던 우리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 이날 1전비 장병20여명은 동호리 마을을 방문해 마을 노인 70여명에게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동호리마을 노인들은 영공의 아들들이 선사해 준 카네이션을 달고 마치 제 자식에게 받은 것처럼 행복해했다.

    ○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항의대대 장병들은 자칫 간과하기 쉬운 잘못된 습관과 건강관리, 노후등의 문제로 병원신세를 지시는 노인분들을 위한 의료지원활동을 펼치며, 어버이날의 아름다운 의미만큼이나 환한 미소와 정성으로 힘드신 몸뿐만 아니라 지친 마음까지도 치료해드렸다.

    ○ 또한 점심시간에는 손수 준비해온 재료로 잔치국수를 만들어 식사를 제공해드리고, 부족한 실력이나마 즐거움을 더해드리고자 색소폰 공연과 노래자랑 등 소박하고 아름다운 잔치시간을 가졌다.

    ○ 동호리 주민 박근욱씨(60세)는 “어버이날을 맞아 이렇게 우리 주민들을 위해 마을을 찾아주고 앞으로도 우리마을과 협력하여 많은 좋은 일을 하겠다는 부대측의 배려에 감사한다. 오늘 다녀간 우리 장병 아들 덕분에 가족의 온정을 느끼며 즐거운 한주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1전비는 이 밖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민의료지원, 초등학생을 초청하여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훈훈한 5월을 선물해주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윤경호기자 i2fu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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