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세, 전 낼 수 없습니다”

  • 다음 아이디(필명) ‘사랑마을’이란 광주 시민은 아고라 청원 방에 “도시계획세, 전 낼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냈다.

    S(사랑마을)씨는 “작년 까지만 해도 재산세가 5만원을 넘지 않았는데 올해는 재산세에  도시계획세 5만원이 더해져 10만원 넘게 내야 할 판”이라며 ”광주 시민들 모두 난리났다“고 다른 시민들의 반응도 전했다.

    S씨는 “박광태 광주시장이 아방궁 같은 광주시청 건물을 지어 놓고, 시청 앞 분수와 조경관리비만 해도 매년 수억씩 적자인데도 시내 곳곳에 공원을 조성하고 잦은 보도 블럭 교체로 예산을 낭비해  시민들에게 도시계획세를 물게 하는 것 같다”며 “시장 이력서에 한줄 더 넣으려고 한 일에 왜 시민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이제는 쓰다 쓰다 통장 구멍 나니까 그것까지 채워 달라냐”며 “정말 누구를 위해 당신들은 존재하는 건가요”라는 말로 광주시 행정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100만 명이 목표인 이 청원은 현재 500여명이  서명했으며 청원자의 의견에 동감하는 전국 각지 네티즌들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윤승현>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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