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처법 알아두면 도움

  • 최근 전국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 등 환경변화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 33℃ 이상, 일 최고 열지수(Heat Index) 32℃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해 폭염관련 119구급대 활동실적으로는 1,026건의 사고가 발생, 910명의 환자를 이송하였으며 폭염으로 인한 사고발생 원인 및 장소를 보면 일상적인 활동 중 238건(24.5%),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 중에 141건(14.3%), 운동 또는 산책 중에 117건(11.8%), 농작물 관리 중 사고를 당한 경우 110건(11.5%)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발생률을 보면 61세 이상이 358명(36.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40대가 222명(22.5%), 10대가 100명(10.14%)으로 나타났다.

    폭염대처법으로는 일단 하루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시간 즉, 12시에서 16시까지의 외출이나 움직임을 삼가는 것이 좋다. 육체적으로 심한 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이 시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일 외출을 할 시에는 그늘에 머물러야 한다. 모자를 지참하고 면으로 된 가볍고 헐렁한 복장을 착용하며, 옷의 색은 밝은 것이 좋다. 물병을 지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집안에서라며 햇빛의 영향을 받는 쪽의 창문은 커튼을 쳐야 하며, 외부의 온도가 내부의 온도보다 높을 시에는 창문도 닫아야 한다. 그와 반대로 밤에는 내부 공기의 순환을 위해 창문을 여는 것이 좋다.

    만일 집안에 시원한 공간이 없다면,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나 그늘진 곳과 시원한 곳으로 적어도 2시간 정도 피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대형 마트나, 극장, 가까운 박물관과 같은 곳이 좋다. 만일 이러한 것도 여의치 않으면, 샤워를 하여 신체에 습기를 제공하는 방법을 권한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분무기나 타월을 이용하여 신체에 습기를 제공하여야 한다. 또한 의복에도 습기를 제공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고 많은 양의 물이나 과일 주스를 마셔야 한다. 알코올의 섭취는 피해야 하며, 음식의 섭취는 보통 때와 같이 한다. 식사 시에는 설사를 하지 않는 이상 과일이나 야채의 섭취를 늘린다. 더위에 피해를 입었을 경우 119에 신고하거나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본이의 몸에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증상이 나타날 시에도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하고 있다.

    <목포소방서 일로119안전센터 김현호>

    • 김현호 hyunho70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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