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1004)섬의「접지천사」날개를 펴다!

  • 천사(1004)의 섬 신안군에서는 섬마을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5개면(임자, 자은, 비금, 도초, 안좌)에서 운영중이다. 먼저, 종이접기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회원들이 무료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접지천사」란 종이접기 봉사단의 명칭이다. 종이접기는 모서리와 모서리를 맞춰 접고 각을 이등분하여 접는 활동을 통해 손을 정교하게 움직이는 한편 집중력, 창의력 등을 키워준다. 또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심리치료,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접지천사 리더로 활동중인 이혜정(도초면 자원봉사자회 총무)씨는 “종이접기를 애들이나 하는 놀이로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많은 집중력과 정교한 손동작이 필요한 작업이다.

    어르신들이 다양한 모델을 접고, 밀고, 붙이면서 작품을 완성하는 성취감이 기대 이상”이라며, 국제결혼 이주여성들과도 한글공부 틈틈이 종이접기를 해보았는데, 외국인 주부들의 정서지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면서 남녀노소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안좌면(회장 손해숙)에서는 한전신안지사 직원들이 무료 경로식당 운영과 종이접기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면서 함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이에, 신안군에서는 접지천사들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이 지원되지 않은 인근 읍·면과 시설에 대 교류봉사를 지원하고 새로운 작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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