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종“초령목”흑산도에서 43그루 자생 확인



  • - 신안군,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존대책 수립추진 만전 -

    천사의 섬 신안군 흑산면 진리 당산 숲에서 지난 2003년 발견 됐던 국내 최대의 초령목 군락이 잘 보존되어 어린 초령목이 왕성한 생육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흑산도의 초령목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던 수목을 모수로 주변에 수고 1~7m 직경10~16㎝ 정도의 어린 초령목 43그루가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보존대책 마련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주변정비, 잡관목제거, 가지치기, 보호책 설치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369호로 지정되었던 흑산도 초령목은 수령 300여년, 수고20m, 직경2.4m에 달했으나 고사해 2001년 천연 기념물에서 해제 되었으며, 부패방지를 위해 방부처리를 하여 보존하고 있는 주위에서 43그루의 대규모 군락지를 발견 지방 기념물 제222호(2004. 2. 13)로 지정 관리해 오고 있다.

    초령목은 목련과에 속하는 사계절 푸른잎을 자랑하는 상록수로 목련중 제일먼저 흰색의 꽃이 개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신안군 흑산도에 43그루의 대규모 군락과 제주도에 2그루만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 희귀 수종으로 나뭇가지를 불전에 꽂아 귀신을 부른다는 설에 따라 붙여진 것이라 하여 일명 “귀신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신안군은 흑산도 자생 초령목의 우수한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체계적인 보호 및 증식 계획을 추진 흑산도에서 만 볼수는 멸종위기 희귀수목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들에게 잊지못할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