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섬” 신안에 대규모 김치 가공공장이 들어선다.

  • 신안군은 16일 박우량 신안군수, 재인영농조합 대표 최석홍 사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가공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일염의 본고장인 청정신안에 김치가공공장이 들어서게 됨을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군에 투자하는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액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되는 김치가공공장은 2011년까지 71억원이 투입되어 신안군 안좌면에 4만여㎡의 부지에 저온 저장 처리시설 1,000평과 500여평의 김치 가공공장 등이 들어서게 되며 연간 2,000여톤의 김치를 가공하고 5,000여톤의 배추 등을 저온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재인영농조합법인 최석홍 대표는 신안 1004섬을 브랜드로 “신안청정1004섬 김치”등 5종의 김치를 상표등록을 마쳤고 최신 위생시설을 갖춘 김치가공 공장을 건립하여 지역농산물에 대한 수급안정과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으며, 1004섬 김치는 맛과 품질에서 가장 앞서가고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대표 명품김치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공장가동 첫해에는 1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연간 매출액이 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김치가공공장 유치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장 채소의 안정적 공급이 이뤄져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300여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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