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인 2월에서 3월은 큰 일교차로 겨우내 땅에 스며들었던 물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든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대형 낙석이나 건물 붕괴 등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해빙기에는 생활 주변의 축대나 옹벽 등이 배부름 현상으로 부풀어 오르거나 없었던 균열 등이 생겼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집주변의 절개지나 언덕 위에서 바위나 흙 등이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확인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주변의 도로나 건축물 등에 균열이 생기거나 땅이 꺼지는 등의 이상 징후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한다.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비탈 면 위쪽에는 하중을 증가시키는 차량 주차나 모래 등의 자재를 쌓아두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