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올바른 119신고방법
우리가 아는 20세기는 불과 15년 전의 일상이었다. 그리고 그 시절의 사람들은 집안에서 비교적 고가 전자 제품 중 하나였던 대형 컴퓨터 속의 인터넷이 훗날 한손에 잡힐 만큼 작아져 우리들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걸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지, 하지만 21세기인 현재 우리는 이러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상상 같았던 이야기들이 현실이 되어서였을까?, 사람들은 과거보다 과학기술을 더 신뢰하게 되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은 그만큼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래서 이와 함께 성장한 것이 과학기술의 법적 제한이다.
이중 대표적인 한 가지가 이동전화의 위치추적 서비스일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긴급한 구급출동을 할 때면 신고자가 정보통신망이 자동적으로 이동통신기기를 추적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가 종종 있다.
응급 상황시 골든타임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 이러한 문제는 자칫 목숨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상당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보다 쉽게 해결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선 매체 등의 주변 정보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간단하고 보다 정확히 119에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
그 첫 번째가 이동전화가 아닌 집 유선전화(및 공중전화) 신고이다. 이동전화는 신고 시 가장 가까운 이동전화 기지국의 주소가 전송된다. 그렇지만 유선전화(집, 공중전화)는 가정의 고유한 번호이기에 집주소로 위치가 송신되어 119 출동대가 정확한 위치를 제공받아 사고현장 도착시간을 줄일 수가 있다.
두 번째는 출입문에 붙여져 있는 길(신)주소를 신고 시 정확하게 알려주어 출동대가 정확한 위치를 확보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세 번째는 대표적인 건물이 주변에 없는 길 한복판에 있을 경우 가까운 곳의 소화전 번호나 또는 전봇대에 붙여져 있는 위치 정보번호를 신고 시 알려주는 것이다. 전봇대에 붙여져 있는 번호는 위도, 경도 번호로 그 번호만 신고 시 제공해도 보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네 번째는 고령자들에겐 어려 울 수도 있으나 젊은 세대들에겐 친숙한 스마트폰 119신고 어플을 활용하여 정확한 위치 정보를 신고 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동전화 신고 시는 개인사생활 침해로 위치정보가 기지국 주소로 한정되지만 119신고 어플을 사용하여 신고를 할 경우 정확한 위치를 신고 시 제공할 수가 있다.
화재, 구조, 구급 상황에선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이러한 골든타임을 119 출동대가 지켜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신고자의 올바른 신고(정확한 위치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 위에 나열된 방법들을 통하여 신고 시 위치제공을 정확히 해준다면 119출동대의 골든타임 확보를 통하여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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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윤규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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